대학에 입학한 지 61년 만에 졸업식 학사모를 쓴 만학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.<br /><br />지난 21일 83세 김영택 씨가 부산 동아대에서 학사모를 썼습니다.<br /><br />1957년 서울 상고를 졸업하고 동아대에 입학했다는 김 씨.<br /><br />2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 등록금을 내지 못해 미등록 제적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미리 준비해둔 돈이 있었지만 친구 어머니 수술비로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던 것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직장에 취직해 퇴직까지 한 뒤 여유가 생기자 다시 재입학을 했다가 마침내 그 결실을 맺은 것인데요.<br /><br />배움엔 나이가 없다는 말, 손자뻘 동기들과 대학생활을 함께한 만학도의 열정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2230637257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